경북지역 식물공장(Plant Factory) 창업지원이 본격화 됐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원장 장래웅)는 최근 농촌형 창업지원사업에 식물공장 관련 기업 4곳을 선정, 본격 지원에 나선다.
농촌형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춘하추동식물공장(대표 안성모), 청풍식물공장(대표 이아름), LED식물공장허브(대표 장정애), 웰리큐(대표 진우권)다. 이들 기업은 18일 경북TP와 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연구단계 테스트베드가 아니라 농가보급형 상용화 지원으로, 식물공장을 통해 실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창업사업비, 경쟁력 강화지원, 산학연 네트워킹 등을 통한 기술지원, 마케팅 활동 강화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이다.
농촌형 식물공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FTA, 기후악화 등 취약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귀농 촉진과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제배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TP는 이번 창업지원사업에 이어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지원사업` 2차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5월께 경북도내 농업인 및 귀농자를 대상으로 신규 4곳의 식물공장을 추가로 창업,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종과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지원을 펼쳐 수익이 나는 식물공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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