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 2013 18일 개막

제1회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 2013이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전자 산업 분야에서 테스팅 엑스포가 열린 적은 있지만 자동차 분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UKIP 미디어 앤드 이벤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캔시스템, 대일테크, 한테스트, 제일시스콤, 한국애질런트 등이 참가한다.

자동차 테스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 업체가 16개나 참가하는 등 기술 중심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업체들은 엔진·배기가스 테스트, 전기시스템 테스트, 충격 테스트, 전장 및 초소형 전자기술 테스트, EMC·전기방해 테스트, NVH 분석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테스팅 장비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외에도 진동 피로 손상 및 테스트 PSD 합성,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 광범위하게 보급된 차량 내 계측,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이용한 토크 센서의 효과적인 사용법, 한국 자동차 업계의 핵심 동향과 새로운 실시간 HIL 테스트 접근방식 등 다양한 기술 워크숍이 개최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테스팅 엑스포는 독일에서 처음 개최된 유서 깊은 전시회로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곳에서는 반드시 열린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이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 전장화가 많이 진행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