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원장 장래웅) 컨택센터가 찾아가는 기업지원서비스로 기업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TP 컨택센터는 지난 2008년 개소, 기술이전과 자금조달 지원, 맞춤형 기업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 영천 소재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동서제약웰빙(대표 최경자)은 지난해 4월부터 컨택센터 전문위원으로부터 일대일 기술경영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을 통해 이 업체는 사업다각화에 성공,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천시로부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령 소재 산업용 윤활유 전문기업인 루브캠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컨택센터 전문위원회의 지도를 받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해외시장 사업파트너 추가 발굴로 매출 3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구미 소재 지티텔레콤(대표 허주원)도 경북TP와 유관기관의 연계지원을 받아 KCC인증 및 CE, RoH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64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업체는 최근 대기업 모바일 HW 및 SW 개발 사업으로 사업모델 다각화에 성공했다.
장래웅 원장은 “올해 새롭게 TP에서 추진하는 신지역특화산업에도 컨택센터 운영이 신규사업 핵심항목에 포함돼 있다”며 “전방위적 지원으로 컨택센터 회원사가 지역 우량기업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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