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 과목에 국산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홍)는 다음달 실시하는 ITQ `엑셀` `파워포인트` 과목시험에 한컴오피스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한셀`과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쇼`를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TQ는 IT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누적 응시자가 520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국가 IT자격시험이다.
종전에는 ITQ 시험과목 중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 MS오피스`로만 응시가 가능했다.
KPC는 응시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국산 소프트웨어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한셀과 한쇼를 추가했다. 올해는 4, 7, 10월 세 차례 한셸과 한쇼를 활용한 ITQ시험이 치러진다.
KPC는 관련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ITQ 한셀·한쇼 및 GTQ 플래시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상록 KPC 자격개발인증본부장은 “정보화 인재 양성을 위해 ITQ 한셀·한쇼와 같은 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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