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스포츠 이용자들을 위한 LTE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일본의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뛰어난 방수 및 충격 흡수 기능을 탑재한 LTE폰 `카시오 지즈원(G`zOne)`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즈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LTE 방수폰이다. 스마트폰 고장의 주요 원인인 침수 방지를 위해 입·출력 단자와 배터리 덮개를 특수 패킹기술로 마감 처리해 수심 1.5m에서도 30분 이상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생활의 낙하 충격에 강한 강도를 가진 특수 재질의 충격 완화 범퍼와 스크래치와 손상에 강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얇은 두께를 가능하게 하는 코닝의 강화유리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더라도 지면 충격으로 인한 기기 파손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지즈원은 세계 방수규격 가운데 최고 방수등급(IPX8) 및 미국 국방 표준규격(MIL)의 충격흡수 인증과 동일한 기준을 통과했다.
야외활동에 적합한 전용 앱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G’zWORLD’는 이용자 동선을 모바일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이동거리에 따른 운동량을 계산할 수 있으며 이동경로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G’zGEAR’는 레저 활동 시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에 유용한 나침반과 낚시에 필요한 조석표, 일출·일몰 알람, 걷기 기록 및 소비 칼로리를 알 수 있는 만보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시 유용하도록 일반 스마트폰 스피커 대비 2.5배 높은 출력의 스피커를 기기 전면에 2개 설치했다.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기반으로 1.5㎓ 듀얼코어, 4인치 IPS 액정, 1800ｍAh 용량의 배터리, 약 808만·136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43만원이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사업담당 조원석 상무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