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기업인 공직진출 위한 `주식백지신탁제` 개선 요구

중소기업계가 기업인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주식백지신탁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중소기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백지신탁 규정으로 인해 자진사임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현장경제를 잘하는 기업인이 불합리한 법규로 인해 공직에 참여하는 길이 사실상 원천 봉쇄된다면 국가경제에 크나큰 손실”이라며 “중소기업계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능력 있는 기업인이 공직에 참여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식백지신탁제도의 바람직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