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2014년 발효되는 해외금융기관 계좌신고제도(FATCA) 조항과 관련해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해외금융기관 계좌신고제도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FATCA 제도가 적용되면 모든 금융 기관은 계좌 소유주의 국적을 분류해야 하며, 미국 납세자나 해외 미국 납세자가 상당한 지분율을 보유한 해외사업체의 금융 계좌에 대해 미 국세청에 직접 보고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기존 고객들 분석, 고객 정보와 온보딩 프로세스 업데이트, 리포팅 기능의 확대를 필요로 한다.
이번 오라클 솔루션은 예금주의 온보딩 및 고객분류, FATCA 대상 고객 리뷰시스템, 평가 절차와 보고에서 금융 서비스 기관들이 기존 정보 기술 인프라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FATCA에 따른 장기적인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도록 돕는다. 특히 매년 주기적으로 변화되는 규제에 대해 유지보수로 업데이트가 돼 금융기관은 매년 재개발과 컨설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