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사와 원격 혈당 체크하는 스마트 기술 ‘현실화’되나?

집에서 의사와 원격 혈당 체크하는 스마트 기술 ‘현실화’되나?

진단 POCT 제조업체 에스디 바이오센서㈜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3’에서 자가혈당측정기 ‘에스디 글루코나비 엔에프씨’(SD GlucoNavii NFC)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루코나비 NFC는 혈당측정기 중 최초로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적용한 제품으로 NFC가 장착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혈당 측정 후 혈당기를 스마트폰 후면의 NFC 칩이 있는 곳에 갖다 대기만 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글루코나비앱’(현재 안드로이드 용/ 아이폰IOS용은 추후 제공 예정)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앱을 통해 저장된 측정 결과를 그래프 및 통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성 메모 등의 기능을 이용해 프로필, 검사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자료는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전송할 수 있다.

글루코나비 NFC 기기 자체의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버튼 하나로 식전, 식후의 혈당값을 간편하게 구분하여 저장하면 된다.

관계자는 “에스디 글루코나비 엔에프씨는 혈중산소포화도를 비롯한 30가지의 간섭물질의 영향을 줄이고, 빠르고 정확한 혈액 흡수로 오작동률을 낮추는데 성공했다”며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임신 중 혈당 관리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에스디 글루코나비 엔에프씨를 접한 전문 의료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약 90%가 환자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간편하게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높게 산 것이다.

한편 에스디 바이오센서㈜는 국제의료기기 설계와 개발, 생산, 설치 분야에서 ISO 인증 및 GMP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자가혈당측정기와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의 제품을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에 제 1공장을 두고 있으며, 오는 6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제 2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