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의 제조 단가는 얼마나 될까? IHS 서플라이에 따르면 16GB 스토리지를 장착한 갤럭시S4 글로벌 버전의 제조 단가는 244달러로 추산된다.
19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 BGR 등은 IHS 서플라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244달러의 가격은 236달러의 부품 단가와 8달러의 인건비를 합친 것이다.

IHS 서플라이의 갤럭시S4 자재명세서(BOM) 추산에 따르면 HSPA+ 버전은 236달러, LTE 버전은 233달러다. 여기에 단말기 1대 당 8.50달러의 인건비를 반영해 갤럭시S4 HSPA+ 버전은 약 244달러에, LTE 버전은 241달러에 제조된다. LTE 버전이 더 저렴한 것에 대해 IHS는 프로세서 가격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IHS 서플라이가 추정한 갤럭시S4 제조 단가는 이전 제품인 갤럭시S3보다 약 30달러 더 높으며 이는 풀HD 디스플레이, 고속의 프로세서 등 향상된 컴포넌트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16GB 아이폰5보다 40달러 가까이 높다. 아이폰5의 제조 단가는 207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제조 단가는 IHS 서플라이의 추산으로, 삼성전자의 실제 비용을 반영하진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최종 소비자 가격에 대해 아직 언급한 바 없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