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스팸 뽀글이` 등 라면을 이용한 레시피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면뷔페까지 생겨나며 한국인의 라면사랑은 점점 더해간다. 같은 라면을 좀 더 색다르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면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함께라면
예능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상품인 `짜파구리 세트(1만7300원)`는 짜파게티 10개와 너구리 10개로 구성됐다. 조리법은 짜파게티, 너구리의 면과 건더기 수프를 한데 넣어 끓인 뒤 물을 소량만 남긴 후 짜파게티 1개와 너구리 분말수프 2분의 1 정도를 넣고 섞어주면 된다.
어른을 위한 `짜파신 세트(1만7300원)`는 짜파게티 10개와 신라면 10개다. 조리법은 짜파구리와 동일하며 너구리 대신 신라면으로 구성돼 매운맛이 강하다.
럭셔리 군대 푸드로 인기인 `스팸 뽀글이 세트(1만1400원)`는 스팸 2개와 안성탕면 5개로 구성됐다. 200원 추가 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중 선택이 가능하다. 라면봉지에 스프와 면, 뜨거운 물을 넣고 먹는 일명 라면 뽀글이에 스팸만 넣어주면 돼 간편하다. `라면사리(1290원)`는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에 넣고 함께 요리하면 좋다. 5개들이 구성이다.
◇칼로리가 걱정이라면
라면의 칼로리를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생겨나며 칼로리를 줄인 면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컵누들(900원)`은 100% 녹두 감자전분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춰 식사대용 및 간식으로도 부담이 없다. 잔치국수, 계란탕, 매운맛 등 6개 종류로 마련됐다.
`곤약 5봉(4900원)`은 곤약의 주원료인 구약감자를 면 형태로 만든 식물성 저칼로리 식품이다. 곤약은 97% 수분과 3%의 식이섬유로 구성돼 오래 포만감을 유지시켜줘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라면스프와 넣어 먹으면 라면대용으로, 비빔장과 먹으면 쫄면처럼 즐길 수 있다.
`뷰티 칼로리면(9900원)` 역시 곤약으로 만들었다. 멸치국물에 애호박, 당근,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하고 개운한 잔치국수, 숙주, 대파로 맛을 낸 정통 베트남 쌀국수 맛인 하오이 누들, 정통 일본식 야끼우동 등을 포함해 세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요리시간은 3분으로 간편함을 더했다.
◇라면만 먹고 어떻게 살아
`오뚜기 우동 4인분 세트(2900원)`는 생면사리와 우동다시가 각각 4개씩 구성됐다. 면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찌개나 전골에 넣어 먹어도 좋다. `가쓰오 우동 세트(9900원)`는 가쓰오, 튀김, 얼큰, 도쿄 등 총 4종류로 구성됐다. 지방이 8% 미만인 가다랑어를 참나무로 훈연하고 28일간 가공시켜 일본 정통의 맛을 낸다. 개수별대로 나눠 선택구입이 가능하다.
`쫄면세트(3900원)`는 쫄면 500g과 쫄면장 4봉으로 구성됐다. 3~4인분 정도의 양으로 면을 살짝 데친 뒤 소스를 뿌려주면 된다. `메밀소바 세트(6900원)`는 넉넉한 5~6인분 풀세트다. 소바 1kg와 소바소스 200ml로 마련됐다. 국수는 6~7배, 찍어먹을 때는 3~4배 정도로 물을 넣어주면 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