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서울지하철9호선 연장건설 정보통신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9호선 2단계와 3단계 연장구간의 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6년 4월 완료한다.
통신시스템은 열차와 종합관제실 통신을 비롯해 신호, 전력, 플랫폼, 스크린도어, 역무자동화시스템 등 통신회선을 연결한다. 9호선 연장노선 13개 정거장, 종합통제실 1단계 사업과 호환이 가능한 주전송설비도 구축한다. 향후 국가통합지위무선통신망과 연동 가능한 열차무선설비와 종합관제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거장 영상장치 등도 갖춘다.
박준 현대정보기술 EPS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통신, 신호, AFC 등 철도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대정보기술의 우수한 기술력 바탕으로 가능했다”며 “이 분야 기술 선도로 향후 아시아와 글로벌 철도시장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