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실용화센터 구미에 세운다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실용화센터가 경북 구미에 들어선다.

부품소재실용화센터(이하 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913억원을 투입해 구미 구금오공대 부지 금오테크노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달에 착공될 예정인 센터는 부지 1만5100㎡, 연면적 4800㎡ 규모다.

센터에는 시제품 제작과 특성평가 지원을 목적으로 총 36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관련 인력을 상주시켜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3D 인증항목에 대한 선행테스트를 지원해 기업이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센터내에 산학공동연구실을 마련, 무안경 방식이 가능한 부품소재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는 제기능을 발휘하면 구미지역 240여 중소기업을 포함, 도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이 3D부품소재분야로 업종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3D융합산업은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3266억원을 투입하는 대구-광주-구미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