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디스플레이(대표 류영렬)가 21:9 화면비율의 29형 수퍼 와이드 모니터 `알파스캔 2963 IPS 시네마 스크린(Cinema Screen)`을 출시했다.
기존 모니터의 화면비율이 16:9 또는 16:10인데 반해 이번 신제품 화면 비율은 영화관과 거의 동일한 21:9다. 1대의 모니터로 2대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모니터다.

알파스캔 2963은 일반 모니터 제품에서 볼 수 없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은 물론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탑재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 노트북과 셋톱박스 등 두 개의 기기를 1개의 모니터에 동시에 연결하면 5:5로 분할된 각각의 화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알파스캔 2963 IPS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화면 좌우 테두리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울트라 내로우 베젤을 적용했다. 동일 사이즈의 타 제품대비 화면이 더 커진 듯한 느낌이 들고 화면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3W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으며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아웃 단자도 갖췄다.
시네마 비율의 최신 21:9 AH-IPS 스크린은 2560×1080 화소로 정확하고 선명한 색상표현과 훌륭한 화질을 제공한다.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 IPS 제품군에서 가장 빠른 5㎳의 응답 속도와 5000만 대 1의 동적명암비로 동영상 감상과 게임 시 화질의 선명도를 높여준다.
제품은 전력 소모량도 크게 낮췄다. 미국 Energy Star 인증, EPEAT 골드 등급 등을 획득했다. 제품에 탑재된 전원관리 소프트웨어 이세이버(e-Saver),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주는 오프타이머(off-timer), 전력 소모를 50% 정도 낮춰주는 에코 모드 등을 사용하면 추가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알파스캔은 이번 신제품을 화소 기준에 따라 무결점 프리미엄, 무결점 고급, 무결점 표준의 3가지로 구분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김형일 알파스캔 국내사업부 이사는 “21:9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알파스캔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일반 사용자는 물론 넓은 화면의 작업 환경을 요하는 CAD작업자, 증권회사 애널리스트, 개발자(프로그래머), 음악작업자에게 감동을 줄 만한 제품” 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