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스마트전자, 자동차·금형 등 광주지역 3대 전략산업별 융복합 테마클러스터화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본부장 이현수)는 22일 8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클러스터 회원사 기업인과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러스터 4.0전략 및 2013년도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클러스터 4.0` 전략이란 광주의 산업생태계가 자생력을 갖기 위해 특화된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주요 전략산업별 산학연관 융복합 테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신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인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클러스터 1.0이 업종별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 구축이었다면 클러스터 2.0은 서브 미니클러스터, 즉 세부 기술·마케팅별 협의체이다. 클러스터 3.0은 초광역 네트워크로 광역권간 교류협력을 골자로 추진돼 왔다.
클러스터 4.0인 융복합 테마클러스터에서는 광주의 주요 전략산업인 광융합, 스마트전자, 자동차·금형 중심의 미니클러스터간 융복합화와 연구개발·마케팅 등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업종간·기술간·지역간·광역간 협력 클러스활동이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해외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산업현장 밀착 애로해결에서는 기업주치의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또 금융지원 사업에서는 클러스터와 금융 협력, 인력지원에서는 청년인턴제가 마련된다.
이현수 본부장은 “전략산업 중심의 산학연관 융복합 테마형 클러스터사업 추진은 광주의 산업 취약점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클러스터 4.0 전략은 기업인과 산·학·연·관의 개방적이고 자발적인 네트워크와 협업 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