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스마트폰 디자인 강화에 나선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 20명이 디자인한 미래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 선발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20명은 `스타일리쉬(stylish)함을 갖춘 2014년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이라는 프로젝트를 부여 받았다. 이들은 총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동일한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모형(목업) 제작 과정을 거쳐 16종의 컨셉폰을 선보였다.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김명규(27세, 상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씨가 발표한 미래 스마트폰 작품으로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을 고려한 베가 워치(VEGA Watch)이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25/407425_20130325150137_511_0001.jpg)
팬택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순수 디자인 연구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왔다. 올해로 10기째를 맞아 지금까지 200여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찬용 팬택 디자인실장 상무는 “팬택은 차별화된 휴대폰을 고객들이 사용하게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있다”며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정제되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휴대폰 디자인에 신선함을 항상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