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증권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만 고민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아이패드1, 갤럭시 탭 등 초기 스마트패드를 지급해 이용하도록 했고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패드의 특성을 분석해 증권거래 서비스인 `스마트하이T`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번 스마트패드 앱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하이투자증권의 이민효 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하이T의 `편의성` 제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모든 화면이 종합화면으로 구성돼있고 종합화면의 모든 개별화면은 편집 가능하다”며 “마치 퍼즐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화면을 만들 듯 4개 또는 6개의 개별화면을 고객이 선호하는 화면들로만 거래하기 편리하도록 손쉽게 직접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면 편집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화면 프리뷰기능을 제공, 미리 선택한 화면 구성과 기능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하이T의 이용편리성을 제고한 또 다른 기능은 주문창에서 일봉을 활용한 주문가격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식 매매시 시가나 고가가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스마트하이T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고객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전자도서관, 예스매매신호 등이 있다. 그밖에 증권방송 등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와 단말기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보다 편리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