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첫 스마트패드 앱, 우리투자증권 `1위`

우리투자증권이 `2013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KSAAI) 증권사 스마트패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자신문과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가 11개 증권사의 스마트패드 애플리케이션(iOS·안드로이드 앱)을 평가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의 `머그 스마트 탭`이 총 84.78점(100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9월 스마트폰용 앱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6위에 그쳤던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패드 부문에선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첫 스마트패드 앱, 우리투자증권 `1위`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첫 스마트패드 앱, 우리투자증권 `1위`

하이투자증권(79.38점)과 삼성증권(76.11점), 신한금융투자(75.52점), 키움증권(75.34점)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종합순위 등급에서 평가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양호(B등급)`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모두 보통(C) 또는 미흡(D) 판정을 받았다. `스마트패드 앱` 분야에 대한 일선 증권사들의 개발 수준이 대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총 5개 평가 부문 중 고객흡인력을 비롯해 비즈니스, 콘텐츠 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 비교적 고른 성적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우수했다. 기술성에서는 하나대투증권이 1위에 올랐으나, 평가대상 증권사 모두가 `미흡(D)`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스마트금융 앱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한 SK증권과 증권 부문 1위에 올랐던 대신증권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2개의 스마트패드 앱을 모두 서비스해야 한다는 기준에 미달, 이번 평가대상에선 제외됐다.

이 평가는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숙대 웹발전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를 근거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총 9명의 전문가·사용자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KSAAI 증권사 스마트패드 평가 종합순위

자료:전자신문·숙명여대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