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간 교류가 확대되고 우수 과제 발굴 및 지원이 강화된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운영하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8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포럼`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 포럼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소, 학계, 지원기관 간 정보와 지식교류, 연구개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결성됐다.
산하에 △IT 융·복합 △BT산업 △인력양성 △R&D 환경 구축 4개 분과를 뒀다. 운영 및 지원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산하 판교테크노밸리지원단이 맡았다. 운영위원으로 박수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 이정도 성남시 기업지원과장, 이민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김흥준 이노비즈협회 상무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사 순회 방문 △소식지 제작 △우수 과제 발굴 및 지원 등이 논의된다.
회원사 방문은 다음달 만도를 시작으로 6월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격월로 진행한다. 포럼 활동 성과와 입주기업 정보를 담은 소식지와 뉴스레터도 배포한다. 우수과제 발굴 연구회도 만들어 연구회당 6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동훈 판교테크노밸리지원단 기업지원팀장은 “올 2월 기준 판교테크노밸리에는 63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IT 분야가 55%, CT 분야 10%, BT 분야가 11%에 달한다”며 “입주기업들을 위해 R&D 및 인프라 조성과 법·제도 개선, 전문가 집단과의 정례적 교류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