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스, 원격 제어 AV시스템 8종 선보여

유타스(대표 송진)는 새로 개발한 원격 AV 설비관리 시스템과 솔루션 8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제품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언제 어디서나 건물 안의 영상과 음향, 조명, 차양, 냉난방 공조(HVAC) 설비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 애플(iOS)과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모두 적용 가능하다. 기존 솔루션과 시스템에 비해 중형 및 대형 빌딩에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설치가 용이해 시스템 구축 시 배선 및 배관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분산된 다중 설비를 중앙에서 양방향 통합관리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유타스는 원격제어 AV 시스템 8종을 새로 개발해 최근 고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타스는 원격제어 AV 시스템 8종을 새로 개발해 최근 고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8종 중 양방향으로 설비를 제어하는 `멀티 익스텐더` 제품이 3종, 나머지 3종은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게이트웨이를 갖춘 네트워크 제어 제품(컨트롤러)이다.

유타스는 최근 고객사들을 모아 놓고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 시스템과 솔루션을 전원주택 등에 적용하면 여름 및 겨울용 냉난방기기를 원격지에서 간편히 제어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자가 거주 중인 주택의 가전제품이나 집안 시설도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 사전에 불미스러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다중 설비 운영시 자주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도 줄일 수 있다.

이학준 유타스 부사장은 “그동안 고가의 수입품이 장악하고 있던 고성능 AV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국산화해 거꾸로 수출도 가능하게 됐다”며 “건물 내의 영상과 음향, 조명, 차양, HVAC 설비관리에 IT를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테크놀로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