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대학 모집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은 다음달 26일까지 중소기업 재직자가 일하면서 학위를 딸 수 있도록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으로 신규 15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개설할 대학을 모집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석사과정으로 2010년도 전남대 전기전자컴퓨터과, 학사과정으로 2011년도 남부대 의료공학과, 2012년도 조선이공대 하이테크CAD/CAM과를 개설했다. 전남대 26명, 남부대 59명, 조선이공대 20명의 중소기업 재직자가 학위취득을 목표로 수업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이 중소기업과의 계약에 의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학위과정이다. 교육과정 개발비, 강사비, 연수비, 실습기자재 임차·사용료 등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부담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원격대학이다. 학생은 상시근로자 5인(사업주 포함) 이상 중소기업에 1년 이상 재직자가 해당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중소기업인력지원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에 게시된 참여대학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4월 26일까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