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한 드라이빙의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이란 주제로 국내 모터쇼 참가 사상 최대 규모인 BMW자동차 19종, 모터사이클 7종 등 총 26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28일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이 회사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6월경 시판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 하반기쯤 양산차로 나오게 될 4시리즈 쿠페 콘셉트 카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한편, 760Li V12 25주년 에디션과 M3 컨버터블 프로즌 에디션 등 스페셜 모델을 전시했다.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에서는 전기스쿠터 시제품인 ‘C이볼루션’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R 1200 GS, 뉴 F 800 GT, 창립 90주년 한정판 R 1200 R 등 다양한 바이크를 전시했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신차들은 분명한 전략과 확고한 경영철학 아래 개발됐다”고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3,000명의 BMW그룹 코리아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주말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다섯 차례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모형 전기자동차 제작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민병권 RPM9 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