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 온가족이 과학나들이 행사 풍성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체험, 전시·강연 프로그램 등 전국에서 700여개 과학 행사가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민이 꿈꾸는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창조과학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전 국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학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주관하는 과학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과학기술기반 창조경제 실현의 의지를 다지고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는 제46회 과학의 날 기념식이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하월곡동) 존슨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6명에게 과학기술창조장을 비롯한 훈·포장이 수여된다.

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제30회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해 공연, 전시와 90여개의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상설전시관 무료개방과 더불어 나로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여 나로호 사진자료 전시, 참여과학자 강연 등을 개최한다.

기상청도 기상과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상사진 공모 당선작으로 구성된 `기상기후 사진전(1~20일)`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21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광화문광장 가족과학 축제를 개최한다. `과학체험마당` `지식나눔마당` `미래상상마당` 등 3개 테마로 1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동 천문대를 이용한 강연 및 천체관측을 하는 `스타-카 천문교실(24~25일, 천문연구원)`, 희망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과학강연(1~30일,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도 열린다.

전국 10여곳에서 지역과학문화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과학기술관련기관이 협력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과학축전과 체험마당도 개최된다. 부산 과학축전(20~21일), 전북 과학축전(12∼14일), 전남 과학축전(27~28일) 등이 있다.

정부는 4월 과학의 달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일반 국민들이 보다 과학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과학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