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블랙라벨` 전자동 세탁기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를 `G프로젝트`로 선보이며 글로벌 1등 가전 전략을 강화했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 △6모션과 히팅 기능 △통살균 인증을 통해 전자동 세탁기의 격을 높인 `블랙라벨`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LG전자가 전자동세탁기에서도`G프로젝트`제품을 선보이며 전자동세탁기 시장을 주도한다. 모델이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블랙라벨`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전자동세탁기에서도`G프로젝트`제품을 선보이며 전자동세탁기 시장을 주도한다. 모델이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블랙라벨`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제품 세탁기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작동하듯 세탁기를 터치해 작동할 수 있다. 블랙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디스플레이 방식의 조작으로 먼지가 끼지 않아 청소도 간편하다.

세탁기 상단 통문을 개선해 사용성도 높였다. 다이아몬드 글라스 재질로 세탁기 내부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충격이나 긁힘에도 강하다. 투명창의 크기도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해 속을 시원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기술인 다이렉트드라이브(DD)모터를 적용해 정교한 `식스모션` 동작으로 손빨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히터가 세탁조에 열을 공급해 찬물이 유입되어도 최대 60도까지 수온을 올려줘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국내 전자동세탁기로 유일하게 스키복과 등산복 같은 고급 기능성 의류까지도 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다.

또 세탁통 상단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를 이용해 헹굼 성능도 좋아졌다. 헹굼과 배수가 동시에 이뤄져 물 사용량은 물론 세탁시간을 줄여 경제적이다. 통살균 인증을 획득한 스테인리스 세탁통으로 위생력도 뛰어나다.

에너지소비효율도 1등급을 획득한 2013년형 블랙라벨 세탁기는 14㎏, 16㎏ 용량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 기준 100만9000원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블랙라벨 세탁기는 획기적인 디자인, 강력한 세탁 기능과 위생 기능을 앞세워 국내 전자동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