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한글문화연대,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공모전 개최

태광그룹(대표 심재혁)과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어려운 공공 언어를 쉬운 용어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연구과제 제1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광그룹이 주최하는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연구과제 공모전
태광그룹이 주최하는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연구과제 공모전

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문)`나 `포괄수가제(진료비정찰제)`처럼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단어 중 어렵거나 잘못 쓰이는 용어를 바로잡자는 취지다.

연구 주제는 `복지·교육·문화관광·환경·재정·금융·법률·체육·방송 등 한국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공언어의 우리말 연구`다. 석사 과정 수료 이상 학력 보유자는 지원할 수 있다. 교육 분야는 교원단체, 법률 분야는 변호사 단체 등 전문기관·단체와 협업하면 심사 때 우대한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학술연구비 및 출판비를 지급한다.

태광그룹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hwafoundation.org)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춘 다음달 15일 전후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