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2013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BMW 760Li ‘V12 25주년 에디션(V12 25 Years Edition)’은 BMW 뉴 7시리즈의 최상위, 롱 휠베이스 모델인 760Li를 기반으로 특별히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BMW의 12기통 엔진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현재의 BMW 트윈파워 터보 12기통 가솔린 엔진은 두 개의 터보차저와 더블-바노스(Double-VANOS), 그리고 고정밀 직접 분사장치(High Precision Direct Injection)가 결합되어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엔진은 5,972cc의 배기량으로 최고 출력 544마력을 내며, 1,500rpm의 낮은 회전수부터 76.5kg?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뒷좌석에는 롱 휠베이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신형 9.2인치 평면모니터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패키지가 적용되며, 새로운 1,200와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총 16개의 스피커와 함께 구성된다. 센터 스피커는 음향 시스템을 작동할 때만 모습을 나타낸다.
여기에 BMW 뉴 7시리즈 중 유일하게 BMW 인디비주얼 V 스포크 스타일의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12기통 엔진 25주년을 기념하는 로고가 앞?뒤 헤드레스트, 실내 장식, 트렁크 덮개 등에 각인되어 있다. 실내에는 고급 나무 내장재를 사용해 프리미엄을 더했다.
첨단 사양으로는 보행자 인식 나이트비전, LED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이탈 경고장치, 정지 및 출발을 지원하는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