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6일부터 미국 MIT 대학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미국 MIT 대학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학습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로 어린이·청소년들의 지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래밍과는 달리, 마우스로 블록을 끌어와 쌓으면서 마치 레고놀이 하듯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도 쉽게 자신만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 수 있다.
또 `센서보드`라고 하는 전자부품을 활용해 빛과 소리 등의 외부 요소에 반응하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어 어린이·청소년들이 더욱 재미있게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매일 2회씩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과학관 홈페이지(sciencecenter.g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