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S&T중공업 회장에 선임됐다.
S&T그룹(회장 최평규)은 배 회장이 자동화 다단변속기 등 S&T중공업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경영을 총괄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조경영의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동정]배순훈 전 정통부 장관, S&T중공업 회장에](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4/01/410552_20130401144732_906_0001.jpg)
배 회장은 “S&T중공업은 1959년 설립 이후 파워트레인 등 여러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기술, 손끝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 발전의 주역”이라며 “S&T중공업의 강점을 융합, 극대화해 자동화 대형변속기 시리즈 개발을 이뤄내고 세계 시장에서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적인 변속기 업체 미국 보그워너 근무를 거쳐 지난 1998년까지 대우중공업, 대우엔지니어링, 대우조선, 대우, 대우전자 회장을 지냈다. 이후 정보통신부장관,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장, KAIST 경영대학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