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 명목으로 21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재기를 꿈꾸는 중소기업인에게 총 2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2013년도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도 실시한다.
중기청은 우선 중소기업 사후서비스(AS)기반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 AS 센터 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는 135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기업수는 작년 154개에서 올해 1000개로, 제품 수는 1775개에서 1만개로 늘어난다. 지원 제품군은 일반가전 등 6개에서 13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도 현재 10개에서 20개로 늘린다. 중기청은 올해 11억원을 들여 서울 명동, 충북 청주 등 도시 핵심 상권과 KTX 역사 등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정보는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은 이밖에도 재기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25억원을 지원하는 `2013년도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 기술성 및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24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선정, 지원한다. 과제당 지원 한도는 1억원(총 사업비의 90% 이내)이다.
신청대상은 주관기관의 경우 사업 실패 후 신기술·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재창업 중소기업(5년 미만)으로, 지원 결정 후 1개월 이내 법인 설립이 가능한 경우에는 예비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일부터 5월27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