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허인철)는 전국 146개 이마트 매장의 상품 진열 도급 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진열 도급 사원 1만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후 한 달여 만이다. 이마트는 전체 입사지원자 중 퇴사 의사를 밝힌 인원을 제외한 85% 가량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정규직 사원들은 신선식품과 일반영업 등 전문 영역에서 근무한다.
이마트는 추가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목표했던 인원보다 채용 인력이 줄면서 점포별 부족 인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력 충원이 필요한 35개 점포를 중심으로 정규직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1821여명에 달하는 전문판매사원(SE)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임직원 처우개선과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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