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8일 2013 서울모터쇼에서 소형 모터사이클 ‘MSX125’를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MSX는 ‘Mini Street X-treme’의 약자로, 콤팩트한 크기에 도시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대부분의 부품이 프레임 안에 배치되어 있으며, 시트 높이가 765mm로 낮게 설계되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층의 첫 모터사이클로 어울리는 모델이지만, 실력을 갖춘 라이더가 신나는 주행을 만끽하기에도 손색없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공랭식 단기통 125cc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소형으로서는 넘치는 9.8마력, 1.1kgm의 파워와 부드러운 회전력을 제공하며, 동급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서스펜션을 적용한 것이 자랑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PCX와 벤리, 그리고 이번 MSX125의 출시를 통해 국내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소형 스쿠터 모델부터 중형 모터사이클까지 고객들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소형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SX125는 검정과 노랑의 2가지 색상으로 올 가을경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