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고기능성 적외선차단(IR·Infrared Reduction) 필름을 본격 양산한다고 2일 밝혔다.
IR 필름은 자동차 유리나 건물 내외부 창문에 붙여 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소재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에 착수했다. 지난 1월 AK백화점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건물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돼 올해 에너지 절감 품목으로 IR 필름이 지정되면 시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IR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재명 사장은 “독자적으로 원료를 개발해 열차단 기능과 광학 특성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부한다”며 “투명도가 높고 단열 및 자외선 차단 효과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