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코리아그룹(대표 조형래)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50억원을 투자해 5000㎡ 면적의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연간 평판 조명 15만대, 전구·바형 조명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러시아 정부가 2014년 이후 일반 백열등 규제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아제르바이잔에 본사를 둔 회사로 한국과 러시아, 구 소련독립국가(CIS), 중앙아시아 지역 18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조형래 지사장은 “이미 러시아, CIS, 중동 지역 고객과 5000만달러 이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내 가로등 등 투광기구 생산 설비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2개 지역에 추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