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대표 장인수)는 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데이터베이스(DB)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티베로는 공공·금융·통신·제조 분야에 적용된 `티베로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를 보안 전문기업의 DB 암호화·접근통제 솔루션과 연동한다. 소프트포럼·케이사인·신시웨이 등 12개 보안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DB 암호화가 의무화돼 관련 솔루션 도입이 금융권과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DB 암호화 시장은 전년대비 41% 성장한 600억원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인수 사장은 “금융권, 대기업을 중심으로 DB 보안 시장이 확대돼 티베로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 기업과 협력해 DB 토털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