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공장에너지관리솔루션 성능 개선해 특허 출원

아시아나IDT가 공장에너지관리솔루션(FEMS)을 고도화해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한다.

아시아나IDT는 금호타이어와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적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FEMS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EMS`로 명명된 FEMS는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자자원관리(ERP)에 연동해 에너지 원단위 분석과 설비에너지 효율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화로 에너지관리 관련 결측 데이터나 이상 데이터는 과거 데이터 패턴 기반으로 보정 처리 기능이 추가된다. 통계 결과치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통계결과가 이상하면 사람이 직접 데이터베이스(DB)에서 이상 정보를 찾아 수정하고 다시 통계처리를 해야 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에너지 요소의 효율 계수를 `R`로 분석하고 차트로 표출하는 기능도 더해진다. 인간과 기계 연동(HMI)을 자체 개발해 FEMS 솔루션의 일부로 포함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아시아나IDT는 4월 중 AEMS 성능 개선을 마무리하고 기술특허를 출원한다. 아시아나IDT는 이슈인 빅데이터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심영대 아시아나IDT ICT융합연구소장은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고도화해 기업 특성에 맞게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제조와 건설분야의 IC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