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25일 국내 출시된다.
연합뉴스는 삼성전자가 25일 미디어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같은 날 갤럭시S4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 일정보다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에서 먼저 갤럭시S4를 출시하고 곧이어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3 출시 때는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약 한 달 후에 국내에서 시판한 바 있다.
국내 출시가는 당초 알려진 9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직도 갤럭시S4의 국내 출고가를 확정하지 못했다"며 "다만 통상 유럽의 스마트폰 가격이 국내보다 10만원 가량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출고가가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의 예약 판매는 출시일보다 열흘 가량 전인 15일 전후에 시작될 전망이다.
갤럭시S3의 경우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바람에 출시 한 달 전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지만 갤럭시S4는 유럽이나 미국과 출시 일정이 비슷한 만큼 예약 판매는 출시일에 임박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