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2013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신차 ‘스피라 크레지티(SPIRRA CREGiT)’를 공개한 어울림 모터스가 이 차의 2.7 버전을 15대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어울림 측에 따르면 스피라 크레지티 2.7은 모터쇼에서 발표된 3.8과 동일한 디자인이며, 엔진 등 몇몇 부품만 다르다. 이 회사가 2011년 내놓았던 한정판 모델 ‘스피라 아이코닉’과 제원이 비슷하고, 튜닝 패키지를 별도로 구매해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스피라 아이코닉은 2.7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175마력을 발휘했었다.
스피라 크레지티 2.7의 판매가격은 6,5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오늘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모터쇼 전시관에서만 주문을 받는다. 당일 현장 시승도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한편, 스피라 크레지티 3.8은 305마력 3.8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의 가격(VAT 포함)이 9,800만원이며, 407마력 ‘터보’는 1억 2,500만원, 600마력 ‘익스트림’은 1억8,400만원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