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벤처포럼` 뜬다...혁신·벤처기업연합회(가칭) 출범도 준비

혁신기업을 대표하는 벤처 유관 협회·단체가 창조경제를 위한 의제 발굴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창조경제의 의미와 해석, 협력 생태계, 혁신시장, 창조금융 등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안을 발굴해 발표한다.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7개 혁신 기업 관련 협회·단체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창조경제벤처포럼` 발대식을 갖는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실천 의제로 10개 정책 과제를 발굴해 11월까지 보고서도 발표한다. 나아가 포럼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군을 한데 모은 `혁신·벤처기업연합회(가칭)` 설립도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행사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과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력방향에 대한 공감대로 만들 전망이다. 청문회를 진행 중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도 예정대로 장관에 임명되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화 KAIST 교수가 `창조경제 10대 벤처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하고, 이어 5∼6명의 벤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포럼은 혁신형 단체가 주도적으로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슈를 주도함으로써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이민화 KAIST 교수는 “이번 포럼 발대식은 창조경제 어젠더 설정을 위한 킥 오프 모임”이라며 “혁신형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벤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도 “혁신형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이슈를 만들어 주도할 필요성이 있어 창조경제벤처포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