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남미 지역 특화 전략으로 2015년 글로벌 가전 시장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전략 가전 발표회 `LG이노페스트 2013`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별로 열리는 대규모 전략 제품 발표회의 첫 무대로 박세우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이혜웅 멕시코 법인장 등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가 개별 국가가 아닌 중남미 지역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대형 가전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선제 출시 통한 시장 선도 △지역 특화형 R&D 강화 △현지완결형 생산체제 구축 등 중남미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중남미 시장에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전략 제품을 선제 출시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 또 지역적 특성이 강한 중남미 시장에서 지역 전문가를 통해 육성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친다. 깊이 있는 고객 리서치를 통해 중남미 고객을 위한 시장 특화 제품도 개발한다. 나아가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을 명실상부한 중남미 지역 핵심 생산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프리미엄 대형 냉장고·세탁기, 광파오븐, 로봇 청소기 등 백색 가전부터 소형 가전까지 망라하는 전체 제품군을 선보였다.
박세우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는 “대용량, 고효율, 쉽고 편리한 스마트, 감성적 디자인 제품을 선제 출시해 중남미 시장 1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