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SEN) 2013`을 3차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으로 지원되며 국내에 초청된 해외인력과 해외 진출·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의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력분야 공무원과 기업책임자를 초청해 에너지정책 강의, 실증현장 및 주요에너지시설 견학, 해당기업 방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한다.
지능형전력망협회(주관기관)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기초전력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30여개 국내 수요기업과 83명의 개도국 교육생을 발굴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1차 연수에는 필리핀, 자메이카, 베트남 등 10개국 12개 기업의 바이어와 공무원 20명이 참석했다.
안남성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국내 에너지기술의 우수성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해외로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우수 인력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5000만달러가량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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