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대표 서주열)는 무선 보안감사 소프트웨어(SW) `애티어(ATear)`를 출품했다.
애티어는 무선 네트워크 모니터링, 분석, 모의해킹, 보고 기능을 갖춰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탐지한다. 또 관리자가 손쉽게 무선 네트워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든 기능이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를 지원하도록 했다.
애티어의 `모니터링 기능`으로 주변에서 발생되는 무선신호를 수집해 사용자가 한눈에 네트워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노르마는 모니터링 기능에 고유의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필요시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기능`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해 악의적인 무선 장비 탐지나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모의해킹 기능`으로 네트워크에 취약한 무선장비가 존재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모니터링으로 얻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정형화된 보고서 형태로 자동 생성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보고 기능`도 갖췄다.
노르마는 지난해 처음 제품을 출시해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연간 2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서주열 대표는 “안전행정부의 `정보통신 보안업무규정`이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IT보호업무 모범규준`에서도 사내 무선랜 보안에 지속적인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애티어는 이러한 규정에 부합하는 우수한 SW 제품”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우분투 리눅스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용 환경에서 보안감사를 수행하는 SW
▶(02)923-1988
[서주열 노르마 대표 인터뷰]
“보안에 민감한 정보까지 와이파이로 전송되면서 이를 겨냥한 공격이 많아졌습니다. 애티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SW입니다.”
서주열 노르마 대표는 와이파이 통신이 급증하면서 보안에 허점이 생기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애티어는 악의적인 장비를 탐지하고 취약점을 분석,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국내 공공기관·금융기관은 무선보안지침에 따라 연 3~4회 필수적으로 무선랜 취약점을 점검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와 협력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종 세미나·전시회에서 제품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무선 네트워크 보안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없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아직 보안 솔루션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아 앞으로 애티어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르마는 이미 싱가포르에 제품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국내외 보안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