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동유럽 인도네시아 등 스판덱스 신시장 개척 박차

효성은 동유럽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 섬유 퍼포먼스그룹(PG) 사장은 8일부터 독일과 폴란드 100여개 고객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18일부터는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자카르타 `인도 인터텍스`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23일부터는 미국 기저귀 시장을 겨냥, `IDEA 2013` 행사에도 참여한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고부가 기능성 섬유다. 효성은 세계 네 번째로 국내에서는 처음 스판덱스 원사를 개발했다. 세계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스판덱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중국·아시아·서유럽 시장에 이어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