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위성 경연대회 참가 신청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8월 열리는 고교·대학생 대상 `캔위성 경연대회`와 대학·대학원생 대상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8일부터 받는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후원한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캔위성(CanSat)은 위성 구성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내에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Balloon)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 상공 수백미터에서 낙하하며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일련의 임무를 수행한다. 큐브 위성(CubeSat)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 무게 1㎏정도의 정육면체 모양으로 규격화된 초소형위성이다. 설계표준이 제정돼 개발·발사비용이 저렴하다. 따라서 대학 등에서 위성제작 실무교육 및 인력양성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최근에는 우주과학, 신기술개발 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1인, 팀원 10명 내외)이며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 개발가능성, 설계의 우수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 위성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각각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cansat.kaist.ac.kr)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융합기술연구실(cubesat.kari.re.kr)로 하면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