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냉장고·에어컨·세탁기·오븐·청소기에 대해 친환경 인증인 `그린 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마크는 유럽 안전 환경 규격 인증기관인 넴코(Nemko)가 개발했다. 넴코는 삼성전자 제품이 원재료부터 제조·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린 마크는 제품관리 시스템,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포장, 배터리, 소음, 에너지효율, 전자파,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부여하는 환경 인증이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생활가전 전 제품이 그린마크를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넴코는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 규격 승인기관으로 1933년 설립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