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2개 기업이 중동에서 58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대경기업 등 경남지역 12개 기업과 경남도 관계자로 구성된 경남 무역사절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했다. 그 결과 거래 상담으로 157건 5804만3000달러, 계약 추진으로 4178만6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 중 세호테크는 현장에서 450만 달러 규모의 실계약을 체결했다. 이외 대부분의 기업이 400만 달러 안팎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현지 바이어 정보를 미리 입수한 후 필요 제품과 시장 상황 등을 사전에 파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 코리아 프리미엄과 제품 우수성이 더해지면서 바이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장태용 경남도 수출지원담당사무관은 “중동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두바이와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 진출을 위한 지정학적 강점과 내수시장이 큰 지역이기에 앞으로 이곳에 마케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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