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는 올해 안전보건협력사업 대상을 150개사, 300개 현장에서 200개사, 400개 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전력, 전기공사협회 재해예방기술원이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고 재해예방기술원이 안전관리 지도를 맡는다.
고급기술자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재해예방 지도원들은 공사현장을 연 2회 방문,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안전교육 및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재해예방기술원은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가용 인력을 총 동원키로 했다.
대상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소규모 공사현장 중 산업재해가 발생했던 곳에서 선별했다. 전체 전기공사 건수가 연간 30만건이 넘어 소규모 공사의 경우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재안 전기공사협회 재해예방기술원 팀장은 “재해예방 지도는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안전관리”라며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재해예방 효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