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싼타페 등 현대기아차 16만2509대 리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및 판매한 자동차 6개 차종 16만2509대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제작결함이 발견돼 11일부터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일어난 리콜 사태 후속조치다.

리콜 해당차량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이 불량해 시동과 브레이크등 점등 불량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속주행장치(크루즈컨트롤)와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3개 차종(아반떼·싼타페·베라크루즈) 11만5326대와 기아차 승용 3개 차종(카렌스·쏘렌토·쏘울) 4만718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일부터 현대차나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