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와트런(WATTRUN)`을 선보이고 10월부터 2018년까지 르노삼성 전기자동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2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와트런 타이어는 205/55R16 규격을 갖췄으며 전기차에 맞도록 낮은 회전저항과 저소음,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을 구현했다. 르노삼성 순수전기차 SM3 ZE에 단독 공급한다.
전기차 시장이 2020년까지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금호타이어 측은 판단했다.
박상표 금호타이어 OE개발팀장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금호타이어는 이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