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가 국내 처음으로 대학 정규 교과목에 지정됐다. 14일 숙명여자대학교는 `창조경제`를 석사과정 정규 과목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숙대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창조경제`와 `창조산업` 등 창조경제 관련 과목을 석사과정에 둔다.
또 `IT융합` 등의 과목도 신규 개설해 창조경제와 IT융합에 특화해 내년부터 전공명을 `IT융합경영전공`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른 대학원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이다.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주임교수는 “창조경제와 ICT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근 한국IT융합기술협회 등과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ICT대연합과 ICT플랫폼학회 등 주요 관련 단체와 학회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원은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석사과정 남·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수대학원 홈페이지(gss.sookmyung.ac.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