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LED가로등·LED보안등·LED터널 등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마치고 실증 우수제품 선정 결과를 서울시에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선호)은 실제 환경에서의 LED조명 성능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로 LED조명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탄천과 서남물재생센터 등에 LED조명 실증단지를 구축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LED조명 필드테스트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ED가로등 11개사 △LED보안등 19개사 △LED터널등 3개사를 모집해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실시했다. 이어 광학성능 및 신뢰성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증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광기술원은 이번 필드테스트에 참여한 업체에게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제공, 공인된 신뢰성을 확보토록 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줬다.
김선호 원장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필드테스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성능이 검증된 LED조명제품을 국내외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