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일본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10㎿ 규모의 미나미아와지와 58㎿ 규모의 가와니시 태양광 프로젝트 공동개발 추진을 위해 태양광 전문기업 S-에너지와 일본 신재생에너지 기업 CEF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간사이 전력주식회사에 향후 20년간, 일본 신재생에너지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 따라 ㎾h당 42엔(약 480원)으로 판매된다.
이 사업의 건설 및 운영관리는 한국중부발전이 담당하고, 태양공 모듈 공급 및 엔지니어링은 S-에너지가 담당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국내 금융사 주관으로 조달함으로써, 국내 전문기업과 금융사가 결합된 태양광 토털 수출 프로젝트다.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CEF사가 운영하고 있는 미나미아와지 풍력발전단지 인근 부지를 이용해 수익성도 높였다. 기 운영 중인 기존 풍력설비의 송전시설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전력을 계통연계 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송전선로 건설시 예상되는 민원문제도 줄였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각 기업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열한 기업들의 각축장인 일본 태양광프로젝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 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